해운대의 동백섬은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만들긴 했지만
한 바퀴는 1km로 적당히 딱 걷기에 좋다.
경사도 거의 없기에 어르신들이 걸어도 좋고
어린아이들이 걸어도 좋다.
바다를 보며 차들이 다니지 않기에
왠지 공기가 더 좋은 거 같고 말이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차가 못 들어가는 요런 공간이
몇 군데 더 있으면 좋겠다.
동백섬에서 특히 요 부분의 풍경을 난 좋아한다.
바다 위에 우뚝 솓은 LCT 빌딩은 그리 이쁘진 않지만
달맞이 고개에 낮은 이쁜 집들은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니까
구름이 가득한 날은 마치
바다 위에 집이 떠 있는 거 같아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케도 한다.
왠지 날아 다닐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고 말이다. ㅎㅎ
푸른 바다 해운대를 끼고
APEC 누리공원 까지 있어서
회의실은 오픈 되어 있어서 요기도 들어가 보면
한 번쯤은 구경해 볼만하다.
회의실에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장식이 꽤 볼만하다.
그 앞으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기원하며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sns를 하고 있다면
참여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작은 등대도 하나 있고
동전 넣고 보는 망원경으로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나는 돈을 넣고 딱 한번 봤는데
오륙도는 잘 보이던데 나머지는 그리 잘 보이지 않아
한 번밖에 보지 않았지만 말이다. ㅎㅎ
참 날씨가 좋으면 오륙도는 육안으로 봐도 잘 보일 때가 있다.
그건 굉장히 운이 좋은날일때 말이다.
어릴 적 아빠와 엄마와 요기 팔각정에서는
배드민턴도 치고
그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므로
컵라면도 사 먹고 했었는데
요즘은 이 공간은 먹을 것을 팔지는 않는다.
최치원 선생 유적지로도
명시 되어 있다.
곧곧에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중앙길로 한 바퀴를 크게 돌면 1km 밖에 되지 않지만
아랫길로 돌면 자갈밭도 볼 수 있고
흔들 다리도 있고
작은 공원도 만날 수 있다.
엑스포 덕분에 여기도 이쁜 꽃나무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듯하다.
아랫길과 중간길 사이쯤에는 요렇게 파라솔도 있고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이들의 소풍이나 수학여행 장소로도
유명한지 종종 갈 때 보면
아이들이 우르르 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많이 예전에는 요 주차장도 무료였는데
요즘은 유료 이다.
비수기에는 10분 300원
성수기에는 10분 500원
이라고 하는데 금액은 조금 변동이 있는 거 같다.
참 이 주차장은 무인 주차장이어서
기계가 계산을 하기에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날이 좋은날이면
이렇게 주차장이 가득 차곤 하는데
동백섬만 구경해도 좋기에
해운대에 관광 명소인 거 같다.
5월에 소풍 계획이 있다면
아이들과도 부모님과도
한바퀴 둘러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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