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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여름은 장마로 많은 비가 오곤 한다.
현재 한국에는 장마전선이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부산에도 며칠전에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마냥 천둥 번개와 돌풍으로 태풍인가? 싶은 비바람이 지나갔다. 예전에 장마는 비가 일자로 내렸던거 같은데 올해는 태풍 마냥 바람도 많이 불어서 길거리에 우산도 여기저기 버려진게 많이 보인다.

부산은 평소에도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인데 이번 비바람은 정말 비가 옆으로 오는게 눈으로 보일 정도로 세차게 내렸다.

주말에는 잠시 소강 상태여서 장산은 괜찮은지 궁금함에 산을 가보았는데 계곡의 물은 평소보다 많이 흐르고 있었다.

장산계곡

물소리에 다른 소음이 다 잊혀 지듯 흐르고 있고 나무잎은 어느때 보다 푸르르고 공기도 맑다.

하지만 비바람에 길의 흙이 파이고 바닥이 미끄러워 이런날은 등산은 조심해야 할거 같다.
안전문자가 올때는 빨리 산을 내려 오는것이 좋겠다.

장산 계곡

산에서 집중호우는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 나기도 하니 말이다.
이번주 내내 안전문자가 하루에도 10통 가까이 오는거 같다.

주말에 해운대구에는 수영강,춘천,석대천, 장산계곡은 통제 한다는 안내문자와 함께 강변으로는 출입을 자제 해달라는 메세지가 왔다.

다른 지역에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많은 듯 해 보였다. 산사태가 나고 열차 운행이 중단 되기도 했다.
장마전선이 남하 하고 있다니 주말에 또 더 많은 비를 내릴 예정이라니 오늘은 창문을 잘 닫고 자야겠다.

장산 입구

집중호우 대비

도시

공사장 접근 금지
건물 지하 주차 금지
대피소로 이동

농가

대피장소 파악
농경지 침수 대비
고지대 안전한 장소로 이동

해안가

해안가 접근금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어망 어구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집중호우 이후

기물이 파손 된 것은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기
침수 되었던 집에 들어가서는 가스불은 환기 후 켜기

집중호우에 침수 되는 곳은 주로 강변이나 저지대 해안가 이기 때문에 안전문자가 오면 되도록 근처에는 가지 않도록 하고 지하 주차장은 침수 될 수 있으니 차량도 안전한 곳에 주차해 두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는 부산은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으니 잠들기 전에는 창문은 잘 닫고 자는 것이 좋다.

태풍이 한국으로 오는 건 아니지만 홍콩이나 중국으로 간다고 해도 태풍이 회전 하면서 장마전선에도 영향을 줄수 있기에 예보에도 귀를 기울여야 겠다.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실시간 예보가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나는 어느 순간 부터는 유투브에 소박사TV 채널에서 확인을 하곤 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예상 일기도도 같이 보여 주면서 이해가 쏙쏙 되게 설명을 잘 해주시기도 하고 예보가 거의 맞아서 이제는 네이버 날씨 보다 더 신뢰하게 되었다.

태풍이나 비 구름 예보는 참조 하면 좋을거 같다

대비도 잘 하고 더 큰 피해는 없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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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와르가 괌을 지나며
현재는 세력은 약해졌지만
오키나와로 방향을 틀어 북상 중이라
부산의 날씨도 흐리다

어제 까지는 비가 제법 많이 왔고
그 덕분인지
산은 무척이나 푸르르고 깨끗했다

오전 6시 부터 눈을 떴는데
무엇 때문인지 계속 뒤척이다
8시가 되어서나 나서게 된 산보

모처럼의 산보로 숨이 턱까지 찼지만
비온 뒤
산의 공기 산의 소리를
생각 하며 계속 올라 갔다

장산

 

역시나 비온 뒤 산은
어느때보다 아름답다

나무들은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나무향이 더 진하게 느껴 진다

장산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흐린 하늘이라
눈부신 아침은 아니지만
깨끗한 공기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장산 계곡

물고기들은 모두 바위 틈에 숨은 듯 하다
거대한 물살에 한참을 넋 놓고 보게 된다
나의 한숨도 걱정도 다 내려 놓듯

장산 계곡

비가 많이 오긴 했나 보다
요 위쪽 까지 물이 많이 흐르는걸 보니

나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나도 옆의 아주머니도 한참을 물멍을 때린다

장산 입구

 

입구의 계곡물도
오늘은 꽤 힘 있게 흘러 간다

한참 보다 보니 손등에 앉은 모기
휴대폰으로 툭 졌는데
피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참말로

태풍 때문인지 습도가 상당 하다 했더니
며칠전 유퀴즈 에 보니 모기 박사님이
모기를 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긴옷을 입으라 하고 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참말로 올해는 등산복을 하나 살까 싶기도 한 순간 이었다
엄마가 더워도 장갑을 끼고 산을 가는 이유를
조금 더 알거 같았다

이제는 습한 여름이 오면
산에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옷을 좀 더 잘 챙겨 입어야 한다 ㅎㅎ

장산

어디로 찍어도 푸르름이 사진 가득 담긴다
나뭇잎이 이리도 푸른색 이었나

또 한번 감탄을 하며

장산 계곡 물소리
장산 계곡 물소리

오늘은 영상도 조금 담아 본다

언젠가는 물고기 영상을 한번 담아 오리라~

더 더워 지기 전에
아침 산보를 부지런히 해 보아야겠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오르기가 힘들테니
푸르른 산 눈에 가득 담아 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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