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일반적인 태풍의 경로와는 상당히 다르게 북상하고 있다.
며칠 전 예보만 해도 일본을 거쳐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경로가 조금씩 또 봐 뀌고 있다.
이럴 때 내가 자주 보는 채널은 소박사 TV 다. 우리나라 일기 예보 보다 각 나라의 일기예보를 조합해서 일기도를 잘 몰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종종 찾아보곤 한다.
6호 태풍 카눈
현재 까지는 8/10(목) 오전에 우리나라 남쪽 서귀포 동쪽 부근으로 충주 등을 거쳐 올라갈 것으로 예보 되고 있다. 특정 지역을 명시하기에는 태풍의 영역이 한반도를 거의 다 덥고 있어서 남부 지방은 영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보통 대륙을 거쳐서 오면 조금 세력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번 태풍 카눈은 해수면을 그대로 타고 세력을 유지한 채로 이동중이라 강도는 강을 크기는 중형으로 풍속은 37km 정도로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부산을 거쳐 간다는 예보가 많았는데 지금은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쳐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나리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서쪽으로 치우친다고 해도 부산은 태풍의 오른쪽 반원이어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창틀 고정
부산은 여름이면 한두번은 태풍이 지나가기 때문에 태풍 예보가 뜨면 일단 창문에 끼울 종이상자 같은 걸 찾아 둔다. 우유갑을 끼우라는 글도 많은데 우유갑은 요즘 지어진 새시에는 조금 두껍기도 해서 나는 주로 비누 상자를 이용한다.
창문 소리만 나지 않아도 조금 덜 무섭기에 요렇게 미리 해두면 좋다.
실외기 창 닫아 두기
에어컨과 보일러 때문에 실외기 실은 늘 문을 많이 열어 두는데 태풍이 올때는 이 부분도 잠시 닫아 두는 것이 좋다.
손전등, 휴대폰 충전
손전등도 하나 찾아 두는것이 좋고 휴대폰도 충전을 잘해두고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치통에 물 받아 두기
김치통에 물은 받아 두면 다음날 사용하면 되어서 요것도 조금 받아 둔다.
원룸은 오히려 벽이 많아서 바람소리는 크게 많이 들리지는 않지만 창문이 깨지는 곳도 있긴 하니까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아마 부산에서 매미를 격지 않았다면 이렇게 까지 하지 않았을 텐데 매미 때는 정말 태풍이 오는지도 모르고 난리가 났던 터라 그다음부터는 태풍 예보가 나오면 종이박스를 하나 둘 찾아 둔다.
공기가 정화 되는 것은 좋지만 부디 너무 많은 비로 피해는 없기를 바라며 대비도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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