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도 되었고 국내에서는 2004년 도입되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수목장이 많이 생기는 추세다.
수목장
수목장은 나무 아래에 땅을 파고 골분만을 안치하는 방식이거나 화장한 가루를 나무 아래에 보관하거나 나무에 뿌려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예전에 생긴 납골당은 포화 상태가 되기도 해서 나무를 심어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수목장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거 같다.
아직 부산 근교에는 생긴 곳이 없지만 경남에는 몇군데 운영되고 있는 곳이 있다.
인터넷상에 나오는 사이트들은 이상하게 이름은 지역별로 다 다른데 디자인이 동일한 사이트가 많아서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이라 신뢰가 되지 않아 찾아보니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라는 곳이 있어 공유해 본다.
전국의 수목장 찾기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사이트내에 있는 서비스로 전국의 수목장을 검색할 수 있다.
대메뉴 중 전국 수목장림 찾아보기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서울/경기/부산/경남 등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남에는 몇 군데 있는데 아직 부산에는 없는 거 같다.
전화문의 : 042-719-4305
국립 기억의 숲
국립기억의 숲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해 있고 수목장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상담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사용신청 및 접수는 직접 방문을 해야 가능 하다고 한다.
골분의 안치
추모목 1그루당 안치는 골분의 수는 5위를 원칙이지만 가족목의 경우는 10위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기억의 숲에서는 용기 없이 골분만 안치를 한다고 한다. 이점은 아마도 환경을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되는 거 같다.
가족목 이용료
15년간 사용료로 안내 되어 있고 사용료는 다른 곳과 비슷하게 선납이고 별도의 관리비는 없다.
3인 초과시 1인당 1년간 사용료 45,000원이 추가된다.
- A타입 : 2,325,000원
- B타입 : 2,625,000원
- C타입 : 2,205,000원
공동목 이용료
추모목, 안치위치 등은 선택 할수 없고 타인과 순서대로 안치되고 최대 5인까지 가능하다.
가족목과 동일하게 15년간 사용료를 안내하고 있다.
- A타입 : 735,000원
- B타입 : 723,000원
- C타입 : 711,000원
상담안내 : 041-402-7100
기억의숲 사이트 바로가기 : https://nfm.wbf.or.kr/main.do
수목장에 대한 생각
20대만 해도 죽음에 대해서 1도 생각을 하지 않았다. 40대가 되고 나니 마지막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다.
지금도 기후변화로 일회용품의 많은 쓰레기로 세계적으로 홍수와 가뭄을 격고 있고 제로웨이스트 대해 찾아보게 되면서 제로웨이스트스러운 마지막은 흙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수목장에서는 골분을 담는 용기도 지정하기도 하던데 생각해 보면 온전히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많은 공간이 필요한 묘지 보다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다.
실제로 지금 세대의 사람들은 수목장에 대해서 많이 알아 보기도 한다. 수목장은 묘지 느낌보다는 나무들이 많기에 공원에 가는 느낌처럼 자녀들과 다녀오기도 좋았다고 얘기 하기도 한다.
떠난 이들에 대해 공간이 필요하기 보다는 추억을 기억해야 하니까 나무 한그루면 추억하기에 충분한 거 같다. 지금은 모두 외각에 많이 있긴 한데 도심지 근처에도 공원처럼 추억 할 수 있게 조금 더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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