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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살까 말까 1년을 넘게 고민을 한 거 같은데 가볍게 써보기 위해 갤럭시탭을 선택해 보았다. S9 은 조금 작은 듯했고 S9 Ultra는 백만 원이 훌쩍 넘는 2백만 원 가까이 금액이라 이금액이면 그냥 LG그램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가운데 있는데 S9+로 구매를 해보았다. 

 

갤럭시탭 S9+ 후기

주문하고 며칠 그 주에 배송은 바로 받을 수 있었다. 태블릿만 사면 모든것이 같이 오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충전기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S펜은 포함되어 있지만 키보드도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는 구조였다. 

 

사이트에서 한번에 추천해 주면 좋겠던데 소모품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이것이 맞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상담원에게 몇 번 확인을 하고 주문을 해본다. 쇼핑몰처럼 옵션에서 바로바로 충전기도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키보드는 선택이 가능하지만 전원 어댑터는 소모품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야 했다. 

친환경 종이 포장 배송

친환경시대에 맞게 종이가방 하나에 진짜 주문한 물품만 간소하게 담겨 있고 예상외로 거의다 종이재질의 포장이어서 박스로 오는 택배가 아니어서 굉장히 좋았다. 삼성전자에서 직접 배송을 해주어서 가능한 시스템인 거 같다. 

 

요렇게 알맹이만 받을 수 있는 배송 시스템 굉장히 마음에 든다. 배송도 주문하고 그 주에 받을 수 있어서 배송기간도 마음에 들었다. 

 

 

빡빡한 DEX 키보드

키보드도 커버와 붙어 있는 dex 가 가벼워 보여서 했는데 요건 좀 장단점이 있다. 

타이핑이 그렇게 부드럽지가 않다. 약간은 뻑뻑한 키보드 느낌이 있고 키보드가 워낙 얇기에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있다. LG그램의 노트북 키보드에 익숙한 편이라 많이 빡빡해서 장시간 글을 쓰고자 할때는 조금 불편하다. 손이 아프다. 

 

그렇다고 화면의 반이상을 차지 하는 터치패드에 있는 키보드가 더 편한 건 아니다. 터치패드는 키보드 없이 들고 사용할 때 독수리 타법으로 천천히 찍어도 될 부분에서는 사용해도 괜찮았지만 그 외에는 이 키보드도 그리 가독성이 좋진 않다. 

 

그리고 dex 키보드가 매번 인식이 되는게 아니다. 가끔 인식을 못할 때가 있다. 태블릿을 뽑았다가 다시 넣으면 인식이 되곤 하는데 그 부분은 종종 불편한 부분이 있다. 태블릿의 기능은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키보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책 보기에 좋은 S펜

휴대폰으로 종종 밀리의서재 책을 읽곤 했는데 태블릿의 장점은 이 책의 글자가 굉장히 크게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요 S펜으로 조금 멀리 있어도 펜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책장이 바로 넘어간다. 

요 부분은 화면을 터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주어서 굉장히 좋다. 

 

음향 빵빵함

화질과 음향도 상당히 만족한다. 유튜브를 보며 종종 홈트를 하곤 하는데 그때 화면도 잘 보이고 음악소리도 사운드가 빵빵하다. 그래서 집청소 할때 음악을 조금 크게 듣고 싶을 때도 좋은 거 같다. 

 

그림 그리며 메모장

삼성노트의 장점인 그림도 그리면서 텍스트로 타이핑도 하면서 내가 쓴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도 하면서 펜의 색깔도 바꿔 가면서 그려 볼 수 있는 메모장이 있는 점은 상당히 큰 장점이다. 무언가 생각이 낫을 때 그려 볼 수도 있고 특히 이사를 계획 중이라면 도면을 그려 보기에도 상당히 좋다. 이래서 대학생들이 요즘 학생들이 태블릿을 다 하나씩 들고 다니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캘럭시탭

 

전체적으로 만족 하지만 한 가지 또 아쉬운 점은 태블릿의 해상도가 노트북과 비슷한 이 현시점에서 태블릿이 모바일 기기로 인식되어 쇼핑몰 같은 부분이나 블로그의 글을 보면 모두 모바일 기기처럼 나온다. 근데 문제는 인스타도 화면은 큰데 데이터는 한 줄에 3개밖에 나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다. 한 화면에 많은 글을 볼 수가 없다. 

 

기능 또한 구글 엑셀시트 같은 부분도 모바일 기기로 인식이 되어 함수 편집, 드롭다운메뉴설정 등을 설정 할수가 없다. 블로그에서도 지도를 추가할 수도 없다. 이 부분은 갤럭시탭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태블릿의 해상도는 점점 커지고 높아지는데 그에 반해 반응형 사이트들이 모바일을 기준점으로 잡고 있는 점이 앞으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거 같다. 

 

태블릿으로 가볍게 들고 나가서 코딩도 하고 웹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구매한다면 이런저런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 데 사실상은 ftp 접속과 웹코딩 프로그램 작업은 어려운 점이 있다. 

 

그리고 은근 무겁다. 생각보다 1kg가 가벼운 무게가 아니다. 노트북보다야 가볍지만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는 무거워서 손에 들고 보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작은 사이즈를 찾아보길 권하고 싶다. 

 

그래서 단순이 책 보고 음악 듣고 영상 보는 정도의 용도 라면 추천 하지만 블로그의 글을 쓸 용도와 웹코딩 작업을 하기 위함이라면 같은 가격이라면 차라리 가벼운 엘지그램 같은 노트북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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