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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있는 카페는 많지만
수제로 전통차는 생각 보다 많지 않다. 
그래도 해운대는 관광지다 보니 몇군데 있긴 하지만 
손에 꼽히는거 같다. 
 

" 엄마 점심은 드셨어예? 어시디라예?
" 걷다 보니까 해운대까지 와서 차마시고 있는데 지나가다 보니까 너무 예뻐서~ 
" 참말로 많이 걸으셨네예
" 쌍화차 먹고 있는데 맛있네예~
 
엄마에게서 몇캇트가 또 날아 왔다. 
차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다 직접 건조 하시는지
내부에는 수제차 재료들이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보아도 이것이 무엇인지 
대추 밖에 모르겠지만 ㅎㅎ
아마도 몸에 다 좋은 것들이겠지

내부도 독특하게 꾸며진 곳이 많은 듯 하다. 
이쁜 곳이다.

여기 저기 소소한 소품들에 
장독까지 하나하나에 눈이 간다. 
무언가 다 똑같이 찍어낸듯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어서 
더 이뻐 보이는 듯 하다. 

쌍화차 한잔에도
비트 우린 물과 꽃같은 잔에 꿀도 조금 내어 주신다. 
사람마다 당에 대해 달다라고 느끼는게 다르기에 
요렇게 따로 내어 주시는 곳은 참말로 좋다. 

잔 하나 하나 에도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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