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구매 가이드
2024년 작년은 기록적인 폭염에 올해는 에어컨을 사야 하나 고민인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더위를 크게 많이 타지 않는 편이라 작년에 에어컨 없이 지냈는데 작년에는 정말 이러다 사람이 더위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를 느끼고 보니 올해는 하나 사야 하나 고민이 되어 창문형 에어컨에 대해 찾아보았다. 월세로 지내고 있고 공간이 그리 크지도 않아서 요즘 창문형 에어컨도 잘 나온다길래 한번 찾아보았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이 있지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요. 특히 창문형 에어컨은 소음, 냉방 성능, 설치 편의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아래는 하나씩 찾아본 정보들에 대해 남겨 본다.
창문형 에어컨 구매 핵심 비교 포인트
1. 소음 (Noise)
창문형 에어컨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소음이라고 한다. 듀얼 인버터 모델이 싱글 인버터 모델 대비 소음 제어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 가성비 모델 비교 (귀뚜라미, TCL, 신일, 캐리어): 평균 소음은 귀뚜라미와 TCL이 신일, 캐리어보다 조용하고, 특히 TCL은 취침 모드에서 소음이 독보적으로 적어, 더 비싼 타 브랜드보다도 조용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귀뚜라미와 TCL은 제조사가 동일하여 평균 소음은 비슷했지만, 취침 모드 소음은 TCL이 더 조용 하다고 한다.
- 프리미엄 모델 비교 (LG, 삼성, 파세코, 위닉스): 소음에서는 LG가 가장 적은 편이지만 삼성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이 되어서 지금은 크게 격차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2. 냉방 성능 (Cooling Performance)
대부분의 최신 창문형 에어컨은 작은 방 하나를 냉방하는 데 부족함이 없고 추워서 부엌으로 옮겼다는 사람도 있으니 성능은 괜찮은 듯 하였다.
- 가성비 모델 비교: 스펙상 냉방 출력은 캐리어, 신일, TCL, 귀뚜라미 순이고 풍속은 캐리어가 유일하게 평균 4m/s 대였으며, 신일, TCL, 귀뚜라미는 평균 풍속이 동일하다고 한다. 찐 냉방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냉방 온도는 출력에 비례하여 캐리어가 7평형 커버 면적을 가지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TCL과 귀뚜라미는 역시나 평균 냉방 온도도 소수점까지 똑같이 나왔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 프리미엄 모델 비교: 풍속은 삼성이 무풍 모드를 제외하고 터보 수준의 강력한 바람을 보여고 냉방 온도는 파세코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취침 모드 온도가 타 브랜드 터보 모드보다 낮은 수준이다. 삼성과 LG는 근소하게 LG가 앞섰지만, 저속 모드에서는 삼성이 더 시원해서 파세코는 소음을 양보하더라도 강력한 냉방을 원하는 경우 최고의 선택인 듯하다.
3. 소비 전력 (Power Consumption)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은 전기 요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관리 공단 기준 월간 소비 전력량이나 실사용 패턴에서의 전력 사용량이 중요한데 특히 자주 사용하는 저단에서의 소비 전력이나 컴프레서가 작동할 때의 피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성능이어도 소비전력이 좋지 않아 요금이 어마 무시 하다면 사용할 사람이 없을 테니 말이다.
- 가성비 모델 비교: 에너지 공단 기준 월간 소비 전력은 귀뚜라미, TCL, 신일, 캐리어 순이고 저단 사용량은 캐리어가 취침 모드 시 200W 중반대, 나머지 3개 브랜드는 100W 중반대를 보여주었다. 피크 전력은 출력이 좋은 캐리어가 최대 2,000W 이상으로 높았고, TCL 약 700W, 귀뚜라미 약 900W, 신일은 가장 안정적인 600W대에서 머물렀다. 소비 전력 비용만 보면 TCL, 신일, 귀뚜라미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안정감은 신일이 가장 좋다고 한다.
- 프리미엄 모델 비교: 에너지 공단 기준 월간 소비 전력량은 삼성, 파세코, 위닉스, LG 순이고 저단 소비 전력에서는 삼성과 LG가 취침 모드 시 시간당 100W 중반대의 매우 낮은 소비 전력을 보여주었다. 파세코는 전력 사용량이 매우 일정하고 갑자기 올라가는 구간이 없어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며, 고단에서도 효율적인 편이었다. 낮은 단계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삼성과 LG가 유리하고, 고단 사용 시 안정적인 밸런스는 파세코가 유리한 거 같다.
4. 설치 및 호환성 (Installation & Compatibility)
창문형 에어컨은 계절이 지나면 철거해야 하므로 설치 및 철거의 간편성이 중요하기도 하다. 설치 키트 형태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제품의 무게나 창틀 종류에 따라 난도가 달라질 수 있다.
- 가성비 모델 비교: 네 브랜드 모두 설치 난이도에 큰 차이는 없으나, TCL과 귀뚜라미가 가장 가벼워 설치 시 조금 더 편리했고 TCL은 키트 나사가 꽉 끼어 빼기 어려웠던 단점이 있다. 창문 호환성 측면에서는 TCL과 귀뚜라미가 최소 창문 열림 폭이 38cm로 좁아 호환 범위가 넓은 편이다. 알루미늄 창틀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불가능하며, 나무 창틀은 캐리어를 제외한 세 브랜드가 가능성이 있지만 현장 판단이나 타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설치하려면 전문가 설치를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 프리미엄 모델 비교: 자가 설치는 파세코가 압도적으로 편하며, 손만으로 모든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과 LG는 자가 설치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삼성은 패널 조절이나 나사 고정, 상부 고정틀 파손 위험 등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기사님 설치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LG는 기사님 설치 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무게 측면에서도 파세코가 가장 가벼워 혼자 설치하는 경우 유리하다.
5. 편의 기능 (Convenience Features)
창문형 에어컨 사용 편의성은 주로 조작성, 리모컨에 액정이 있어 현재 온도나 풍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지, 본체에 마그네틱이 있어 리모컨을 부착할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하다.
- 가성비 모델 비교: TCL을 제외한 세 브랜드(캐리어, 신일, 귀뚜라미)는 리모컨에 액정이 있어 현재 세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일은 액정 표시가 작고 풍량 표시 방식이 불편한 점이 있다. TCL은 유일하게 리모컨 마그네틱 기능이 없다. 이 가격대에서는 드물게 귀뚜라미만이 앱을 통한 IoT 원격 조작을 지원하여 퇴근길 미리 에어컨을 켜거나 반려동물을 위한 온도 케어가 가능하다는 큰 강점이 있다. 캐리어와 신일에는 내부 팬 UVC 살균 기능이 탑재돼있다. 전반적인 조작 편의성은 귀뚜라미가 가장 편리하다고 하는 리뷰가 많다.
- 프리미엄 모델 비교: 삼성 리모컨은 액정이 있었으나 현재 단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LG는 온도 설정을 0.5도 단위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 온도를 찾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LG의 경우 시스템 에어컨과 같은 공간에 있을 때 리모컨 주파수 간섭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창문형 에어컨 단점
현재까지는 기능 위주로 얘기를 해봤는데 단점도 몇 가지 있다. 창문형이어서 간단하게 창문에 설치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창문의 뒤쪽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해서 사실 창문을 열어둔 것과 비슷하기에 밖의 소음이 창문을 닫았을 때만큼 차단되는 효과는 없다. 냉방의 성능은 괜찮지만 필터 청소 등이 일반 에어컨 보다 조금 제약이 있어서 조금 높은 온도에서는 오래 사용하면 냄새가 나기도 한다는 리뷰가 많다. 이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오래 사용 계획이 있다면 일반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고 잠시 있거나 이사를 몇 번 더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금액대비 가성비로는 괜찮은 듯하다.
창문형 에어컨 추천: 그래서 뭘 사야 할까?
여러 비교 포인트를 종합했을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는 사용자의 우선순위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 조용한 제품을 원한다면: 가성비 모델 중에서는 TCL 또는 귀뚜라미가 좋다. 특히 TCL은 취침 모드 소음이 압도적으로 적다. 프리미엄 모델 중에서는 여전히 LG가 가장 소음이 작지만, 삼성도 저단/취침 모드에서 매우 조용하여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강력한 냉방이 중요하다면: 넓은 공간이나 열이 잘 빠지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출력이 센 모델이 유리하다. 가성비 모델 중에서는 캐리어가 독보적인 냉방 성능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모델 중에서는 파세코가 압도적이다.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인버터 모델 기준으로 40만 원 이상은 생각해야 하는데 듀얼 인버터에 이 정도 성능과 가격을 찾기 어려운 TCL과 귀뚜라미가 좋은 선택지인 거 같다. 특히 TCL은 취침 모드 소음이 강점이고, 귀뚜라미는 IoT 기능과 편의성이 강점입이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귀뚜라미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 설치가 쉽고 호환성이 넓은 제품을 원한다면: 자가 설치를 계획하거나 창틀 재질/형태에 제약이 있다면 설치 편의성이 좋은 모델이 필수인데 프리미엄 모델 중에서는 파세코가 자가 설치 난이도가 매우 낮고 호환 범위가 넓어 강력 추천한다. 가성비 모델 중에서는 TCL이나 귀뚜라미가 다른 브랜드 대비 살짝 더 가볍고 호환 범위가 넓은 편이다. 하지만 창틀 조건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 설치를 고려하거나 사전에 호환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 성능/편의성을 원한다면: 소음 성능이나 0.5도 단위 온도 조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LG 제품이 비록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사용 편의성과 종합적인 데이터에서 여전히 1등의 면모를 보여주는 거 같다.
마무리하며
창문형 에어컨 선택은 결국 개인의 사용 환경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따라 달라지는데 소음이 가장 중요하다면 TCL이나 LG, 강력한 냉방과 설치 편의성이 중요하다면 캐리어 또는 파세코, 가성비와 IoT 기능을 원한다면 귀뚜라미, 종합적인 균형을 원한다면 삼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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