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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풀린거 같아 

산은 잘 있는지 

올라가 본다. 

 

오~ 

원래 겨울 산은 이리도 얼음이 많았던가?? 

그간의 추위로 얼었던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두꺼운 얼음이 꽤나 있다. 

 

얼음 때문에 물고기가 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물길을 따라 얼어 버린 얼음들

겨울에는 잘 안올라 가봤는데 

요렇게나 꽁꽁 얼음이 많았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음 아래로 물은 흐르고 있었다. 

여느때와 다름이 없이 

여름의 비가 많이 왔을때와 다르게 

겨울의 계곡의 물소리는 

깨끗한 차가운 공기에 

조금씩 흐르기에 

또 조금은 다른 소리를 담고 있다. 

몸은 춥지만

한참을 또 보고 있게 된다. 

 

햇살에 얼음은 점점 녹는 듯 하다. 

아직 춥긴 하지만 

곧 산에도 봄이 오겠지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산보 가기 적당한날

 

적당한 따뜻한 햇살에 

적당한 차가운 바람에

적당한 계곡의 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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